우리 치과도 인스타, 스레드 해야 하나요?
“대표님, 우리도 인스타 해야 할까요?”
“요즘 스레드 하던데, 그건 또 뭐예요?”
최근 들어 참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마케팅 상담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거의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이 질문을 조심스럽게 꺼내십니다.
물론 어떤 분은 이미 계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고,
어떤 분은 주변에서 다 하니까 불안해서 물어보시죠.
그런데 이 질문은 사실,
‘그걸 해서 환자가 늘어날까요?’
라는 질문과 거의 같은 말입니다.
“다들 한다는데, 우리만 안 하면 뒤처지지 않을까?”
이건 단지 SNS를 해야 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만 가만히 있다가 손해 보는 건 아닐까?’
‘남들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불안한 감정이 먼저 찾아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인스타, 스레드, 유튜브 쇼츠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할 때마다 고민은 더 커지고,
막상 시작해보면 금세 지치고 말죠.
현실적인 이야기 하나 드릴게요.
대부분의 치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펴보면
준비 없이 시작해서 결국은 방치되거나,
공지사항 게시판으로 전락한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처음엔 스탭들과 사진도 찍고, 예쁜 피드도 만들고,
'이번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몇 개월 후 다시 보면
마지막 게시물은 ‘설 연휴 휴진 안내’
아니면 ‘○월 진료 일정 공지’
이유는 간단합니다.
명확한 목적 없이 유행처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하니까 우리도 해야지’
‘일단 만들고 보자’
이렇게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도 환자는 늘지 않고,
결국 ‘이걸 왜 하지?’라는 회의감만 남습니다.
인스타, 스레드… 해야 하나요?
저는 원장님들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해야 할 수도 있고, 안 해도 될 수도 있습니다.
그보다 먼저
왜 하려고 하시는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SNS 시작 전,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우리 병원의 타겟 환자와 매체가 맞는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무엇을 위해 하려는가?
단순 홍보용인가요?
병원의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함인가요?
진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함인가요?
목적이 분명해야 메시지가 흐려지지 않습니다.
SNS는 시작이 아니라 ‘출구’입니다.
‘무조건 인스타 해야 해요’
‘요즘은 스레드가 대세예요’
그런 조언은 쉽지만 무책임합니다.
정작 중요한 건 콘텐츠의 방향과 메시지,
그리고 환자가 느끼는 일관된 감정입니다.
인스타가 됐든, 블로그가 됐든, 카페 후기가 됐든
그 안에서 보여지는 우리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또 하나의 소모성 채널이 될 뿐입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우리 치과도 인스타 해야 하나요?
그 질문보다 먼저 필요한 건,
“왜 하려고 하시나요?”입니다.
그 답이 정리되면
인스타든 스레드든
해야 할 때, 해야 할 만큼만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피터스는 원장님의 답을
조금 더 빠르고 또렷하게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