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원하신 원장님 한 분이 피터스와 함께하게 되셨습니다. 흥미롭게도 AI 검색을 통해 마케팅 업체를 찾아보시다가 저희를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시기 전 상황을 들어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개원 치과에서 생각보다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 오늘은 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원장님은 개원하면서 한 마케팅 업체와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1~2달 동안 블로그 작업을 진행했는데, 신환 유입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하나는 최근의 구조적인 상황입니다.
네이버 검색이 개편되면서, 최근 1~2개월간 블로그 노출 자체가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새로 올린 글의 노출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오래된 글들이 계속 노출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갓 시작한 병원의 새 글이 자리를 잡기 어려운 환경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예전처럼 '노출만을 목적으로 한, 설득력 없는 포스팅'은 이제 의미가 없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검색 환경 탓만 하기에는, 방식 자체가 이미 낡았습니다.
키워드만 채운 글은 설령 노출되더라도 환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검색이 바뀐 게 문제이기도 하지만, 바뀐 검색이 아니어도 그런 글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한 페이지짜리로 덜렁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개원 병원에게 홈페이지는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환자가 마지막으로 결정을 내리는 곳이고,
이제는 AI가 우리 병원을 이해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페이지짜리 홈페이지로는 환자를 설득하기도,
AI가 병원을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블로그도 홈페이지도, 결국 기본 자산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채 시작된 셈입니다.
이런 경우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다시'의 비용이 개원 치과에서 특히 크다는 점입니다.
업체를 바꾸면 그동안 쌓은 작업의 상당 부분이 로스가 됩니다.
그리고 그만큼 안정화되는 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개원 초기의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자원입니다.
그 귀한 시기를 방향이 틀린 작업에 쓰고 나면, 손실은 단순히 비용에 그치지 않습니다.
개원은 한 번뿐이고, 초기에 잡힌 흐름은 꽤 오래 갑니다.
그래서 처음에 누구와 시작하느냐가 결정적입니다.
화려한 제안서나 "몇 건 해드리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우리 병원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본부터 단단히 세워줄 곳인지를 봐야 합니다.
시작이 어긋나면 다시 시작해야 하고, 다시 시작하면 또 그만큼의 시간이 듭니다.
개원 치과에게 업체 선정이 유독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치과 마케팅을 잘 모르겠다고 느끼신다면, 저는 이렇게 권합니다.
부분만 떼어 여기저기 맡기며 흩어지기보다,
처음부터 전체를 책임지고 봐줄 곳과 시작하시라고요.
블로그 업체 따로, 홈페이지 업체 따로, 플레이스 따로.
이렇게 나뉘면 메시지도 흩어지고,
무엇이 막혔는지 책임지고 봐줄 사람도 없습니다.
결국 원장님이 모든 걸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피터스는 홈페이지, 플레이스 관리, 블로그, 카페, SNS까지
기본 채널은 물론, 병원의 현재 상황에 맞는 별도 채널까지 전략적으로 함께 운영합니다.
그것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토탈 서비스로 진행합니다.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흩어지지 않고 한곳에서 병원 전체를 책임지고 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개원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처음부터 병원을 이해하고 끝까지 책임질 곳과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일 때가 많습니다.
치과만 전문적으로 마케팅하는 피터스의 정상윤 대표였습니다.